ARTRAVEL TRIP.36
여행, 그 다음의 사랑
LOVE 2.0
여행을 통해 사랑의 세계도 조금씩 변하고 있었다. 뭐랄 까, 파도가 함부로 침범하는 검은 절벽 위에서 당신을 더 절박하게 그리워했다면 정확할까. 긴 길을 걷는 동안 서로의 걸음을 지켜주며 내가 도착해야 하는 집이 결국은 너라는 것을 배웠다고 하면 좋을까. 바람의 온도와 꽃의 귀함 을 더 기민하게 눈치챌 수 있게 되었다면, 삶이 조금 덜 빛 나고 조금 더 느리게 흘러도 괜찮을지 모른다고 의심하게 되었다면 맞을까. 당연한 일이다. 저 많은 풍경과 사람들 이 다른 말과 몸짓으로 사랑을 가르쳐주고 지났으니. 사소한 날 속에 눈부신 사랑을 비로소 읽는다.
목차
ART
010 내게 하는 작은 고백
홍콩
리모(김현길)
024 환희; 함께하는 여행의 기쁨
유럽
최요셉
042 그 도시에 그린 LOVE 2.0
LOVE 2,0
편집부
지구사용설명서
062 우리는 저마다 시애틀이 필요하지
시애틀
편집부
106 시애틀 백과사전
시애틀
편집부
114 시애틀行 여행인문학
시애틀
편집부
TRAVEL
120 사카린 로드, 소리를 듣다
라오스
용윤선
136 혼자여야 보이는 사랑도 있다
유럽
홍원영
158 별나라를 사랑한 여행자들
카탈루냐 & 쿠르디스탄
양주안